영국은 세계적인 구두 제조 기술과 오랜 전통을 자랑하는 국가입니다. 닥터마틴(Dr. Martens), 트리커즈(Tricker’s), 처치스(Church’s) 등 이름만 들어도 설레는 정통 브랜드들이 즐비하죠. 하지만 영국 직구를 시도할 때 가장 큰 장벽은 바로 ‘UK 사이즈’입니다. 미국(US)과 숫자가 비슷해 보이면서도 미묘하게 다른 이 체계는 많은 직구족들을 혼란에 빠뜨리곤 합니다.
특히 영국 신발 사이즈는 중세 시대 보리알(Barleycorn)의 길이를 기준으로 만들어진 독특한 역사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현대의 미터법(mm)으로 환산하면 숫자가 딱 떨어지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오늘은 영국의 클래식한 신발들을 가장 완벽하게 신을 수 있도록, UK 사이즈의 논리적 구조와 한국 mm 단위와의 정확한 매칭법을 상세히 파헤쳐 보겠습니다.
✔️ UK 사이즈는 같은 신발일 때 US 사이즈보다 숫자가 1~2 정도 작게 표기됩니다.
✔️ 영국 구두는 ‘F’나 ‘G’ 같은 독자적인 발볼 규격을 별도로 사용합니다.
✔️ 닥터마틴 등 정수 사이즈만 있는 경우, 무조건 ‘내림’보다는 ‘올림’을 고려하세요.
📄 목차

1. 영국 사이즈의 근원: 보리알 3알의 법칙
영국 신발 사이즈의 기준은 매우 흥미롭습니다. 1324년 에드워드 2세가 ‘보리알 3알의 길이’를 1인치로 정의하면서 신발 사이즈도 이 보리알 한 알의 길이인 1/3인치(약 8.46mm)를 1사이즈 단위로 삼게 되었습니다. 이를 ‘바리콘(Barleycorn)’ 시스템이라고 부릅니다.
이 방식은 미국과 유사하지만, 영국은 전통적으로 남성 사이즈 0이 실제 발 길이 약 8.6인치(약 220mm) 근처에서 시작합니다. 이 때문에 한국의 260mm는 UK 7 혹은 7.5 정도에 해당하게 됩니다. mm 단위와 비교하면 1사이즈 차이가 8.46mm나 되기 때문에, 영국 신발은 0.5 단위(하프 사이즈)가 존재 여부가 착화감에 엄청난 영향을 미칩니다.
| 한국 (mm) | 영국 (UK 남성) | 영국 (UK 여성) | 비교 (US 남성) |
|---|---|---|---|
| 230 | 4 | 3.5 | US 5 |
| 250 | 6 | 5.5 | US 7 |
| 270 | 8 | 7.5 | US 9 |
| 280 | 9 | 8.5 | US 10 |
🧐 경험자의 시선: UK 하프 사이즈의 가치
영국 정통 구두를 살 때 가장 기쁜 소식은 하프 사이즈(0.5)가 있을 때입니다. 8.46mm라는 큰 단위 사이를 메워주는 4.23mm의 하프 사이즈는 맞춤 구두 같은 편안함을 선사합니다. 만약 닥터마틴처럼 하프 사이즈가 나오지 않는 브랜드라면, 저는 보통 한 사이즈를 키우고 두꺼운 양말이나 깔창을 활용하라고 조언합니다. 영국 가죽은 초기에 매우 단단하여 작게 신으면 발의 건강을 해치기 때문입니다.
2. UK vs US: 영미권 사이즈 헷갈리지 않는 법
많은 분이 겪는 비극은 “나는 미국 9사이즈니까 영국에서도 9사이즈를 사야지”라고 생각하는 것입니다. 결과는 거대한 신발이 도착하는 것이죠. 가장 쉬운 공식은 UK 사이즈는 US보다 숫자가 1~2 정도 작다는 것입니다.
남성의 경우 보통 UK = US – 1의 공식을 따릅니다. 즉 US 10이면 UK 9를 사면 거의 맞습니다. 하지만 여성은 브랜드에 따라 차이가 큰데, 보통 UK = US – 2인 경우가 많습니다. 미국 여성 8사이즈는 영국 6사이즈와 매칭됩니다. 이 차이를 혼동하면 국제 배송료를 두 번 내는 고통을 겪게 됩니다.
✍️ 현장 노트: 발볼 표기의 영국식 표현
🚨 절대 주의: 영국 구두는 미국의 D, E 표기 대신 독자적인 알파벳을 씁니다. ‘F’가 일반적인 표준 넓이이며, ‘G’는 넓음, ‘H’는 매우 넓음을 의미합니다. 만약 본인이 발볼이 넓은 한국형 발을 가졌다면 처치스나 트리커즈 구매 시 반드시 G 피팅을 찾으세요. F 피팅은 영국인의 칼발에 맞춰져 있어 매우 조일 수 있습니다. 영국 사이즈 상세표 (더 알아보기)에서 브랜드별 피팅 차이를 다시 확인해 보세요.
3. 영국 정통 브랜드별 피팅 특징과 선택 팁
영국 신발은 브랜드마다 ‘고유의 정체성’이 강해 사이즈 선택 전략이 달라져야 합니다. 대표적인 브랜드들을 예로 들어보겠습니다.
• 닥터마틴(Dr. Martens): 가죽이 매우 견고하고 하프 사이즈가 없습니다. 265mm를 신는 분이라면 UK 7(260)은 작고 UK 8(270)은 큽니다. 이때는 UK 8을 선택하고 전용 깔창을 까는 것이 가장 현명합니다. 작게 신으면 가죽이 길들기 전에 발이 먼저 항복하게 됩니다.
• 처치스/트리커즈: 정통 드레스 슈즈나 부츠 브랜드로, 모델마다 사용되는 ‘라스트(Last, 구두 틀)’ 번호가 있습니다. 4444 라스트는 크게 나오고, 4497 라스트는 정사이즈라는 식의 고유 데이터가 존재하므로, 모델명을 검색하여 라스트 정보를 미리 확인하는 것이 전문가의 방식입니다.
👤사례 분석: 닥터마틴 워커 직구에 성공한 직장인 M씨
30대 직장인 M씨는 생일 선물로 닥터마틴 1460 부츠를 영국 사이트에서 직접 구매하기로 했습니다. 평소 한국 270mm를 신던 그는 고민 끝에 UK 8을 주문했습니다. 도착한 부츠는 처음엔 발등이 눌려 아팠지만, M씨는 미리 공부한 대로 ‘가죽 연화제’를 바르고 두꺼운 양말을 신어 2주간 길을 들였습니다. 만약 그가 UK 7을 샀다면 발등 압박을 견디지 못하고 중고 장터에 매물을 내놓았을 것입니다. 운동화 및 가죽 슈즈 관리법을 통해 새 신발의 통증을 줄이는 노하우를 병행한 것이 신의 한 수였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Q1. 영국 사이즈 표기에서 ‘UK 7’과 ‘UK 7.5’의 차이는 얼마나 되나요? 약 4.23mm 차이가 납니다. 별것 아닌 것 같지만, 발가락 끝의 압박감이나 뒤꿈치 들림 현상을 결정짓는 아주 중요한 수치입니다.
Q2. 영국 여성 사이즈를 남성이 신어도 되나요? 영국은 미국보다 남녀 사이즈 기준 차이가 덜한 편이지만, 여성용은 발볼(Last width)이 현저히 좁게 제작됩니다. 남성이 여성용 UK 8을 신으면 길이는 맞더라도 폭 때문에 발이 붓는 현상을 겪을 수 있습니다.
Q3. 영국 직구 시 배송 대행지와 직배송 중 어느 쪽이 나은가요? 영국 브랜드는 한국까지 직배송을 해주는 경우가 많지만, 부가세 면세 혜택(15% VAT 제외)을 받으려면 영국 내 배송 대행지를 거쳐 수출 처리하는 것이 더 유리할 때가 많습니다. 사이즈만큼이나 가격 전략도 중요합니다.
📸 바쁘다면 이것만 저장! 핵심 요약

| ✔ | US와의 차이 기억: UK 사이즈는 US 남성보다 1, 여성보다 2 정도 숫자가 작게 나옵니다. |
| ✔ | 발볼 피팅 체크: 일반적인 한국 남성은 영국 표준인 ‘F’보다 넓은 ‘G’ 피팅을 추천합니다. |
| ✔ | 닥터마틴의 법칙: 하프 사이즈가 없다면 무조건 큰 쪽을 사고 깔창으로 조절하세요. |
결론

영국(UK) 신발 사이즈 정복의 핵심은 ‘전통에 대한 존중’입니다. 수백 년 된 보리알 측정 시스템을 이해하고, 브랜드별 라스트 특징을 파악한다면 여러분의 발은 영국의 클래식한 멋을 가장 편안하게 누릴 수 있을 것입니다. 이번 가이드가 여러분의 신발장에 멋진 영국제 구두가 안착하는 데 든든한 지침서가 되기를 바랍니다.
🏠 영국 신발 사이즈 핵심 관리 가이드
더 자세한 정보는 아래 분석 글들을 참고하세요.
✨ 함께 보면 좋은 꿀팁 & 추천
| 👉 | 관련하여 함께 활용하면 좋은 실용적인 대안과 핵심 꿀팁을 엄선했습니다. |
| 🔗 | 가죽 슈즈 길들이기 꿀팁 [비법 공개] |
| 🔗 | 영국 직구 면세 혜택 계산법 [지금 확인] |
고지 문구: 본 글은 2025년 12월 기준으로 작성되었습니다. 영국 사이즈 규격은 브랜드와 제조 시기, 모델별 라스트(Last)에 따라 미세한 차이가 있을 수 있으므로, 최종 구매 결정 전 공식 홈페이지의 실측 리뷰를 반드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