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직구 시장이 커지면서 이제 우리는 전 세계의 신발을 안방에서 쇼핑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각 나라마다 수백 년간 이어온 고유의 측정 단위가 다르다 보니, 소비자들은 매번 ‘이게 내 발에 맞을까?’라는 불안감을 가질 수밖에 없습니다.
단순히 ‘미국 7은 한국 250’이라는 단편적인 지식만으로는 부족합니다. 영국의 발리(Barleycorn) 시스템, 유럽의 파리 포인트(Paris Point) 시스템 등 규격의 탄생 배경을 이해하면 사이즈 선택의 논리적 기준이 생깁니다. 오늘은 국가별 신발 사이즈의 표준 규격과 그 이면의 차이점을 정밀하게 분석해 드리겠습니다.
✔️ 미국(US)과 영국(UK) 사이즈는 보통 1단계 차이가 난다는 점을 기억하세요.
✔️ 유럽(EU) 사이즈는 6.67mm 단위로 증감하여 한국 mm와 완벽히 겹치지 않습니다.
✔️ 아시아 규격은 실측 길이를 기반으로 하므로 가장 직관적이고 정확합니다.
📄 목차

1. 영미권 사이즈 체계: US와 UK의 미묘한 차이
미국과 영국은 같은 언어를 쓰지만 신발 사이즈 계산법은 다릅니다. 두 국가 모두 ‘보리알 한 알’의 길이인 1/3인치(약 8.46mm)를 기준으로 사이즈를 한 칸씩 올리는 방식을 사용하지만, 시작점(Size 0)이 다릅니다.
보통 동일한 크기의 신발일 때, 미국(US) 사이즈 숫자가 영국(UK)보다 1 더 큽니다. 예를 들어 내가 영국 브랜드인 닥터마틴에서 UK 8을 신는다면, 미국 브랜드인 나이키에서는 US 9를 선택하는 것이 표준입니다. 여성의 경우 이 차이가 브랜드에 따라 1.5에서 2까지 벌어지기도 하니 주의가 필요합니다.
| 기준 길이 (mm) | 영국 (UK) | 미국 (US 남성) | 미국 (US 여성) |
|---|---|---|---|
| 255 | 7 | 8 | 9.5 |
| 265 | 8 | 9 | 10.5 |
🧐 경험자의 시선: 영미권 직구 시 체크포인트
미국 사이트에서 주문할 때 가장 흔한 실수는 성별 구분입니다. ‘Size 7’이라고만 적혀있을 때 이것이 Men(남성)인지 Women(여성)인지 반드시 확인해야 합니다. 남성 US 7은 250mm이지만 여성 US 7은 240mm이기 때문입니다. 성별 표기가 없는 유니섹스 모델이라면 보통 남성 기준으로 표기됩니다.
2. 유럽 EU 사이즈: 파리 포인트 시스템의 이해
유럽 대륙에서 사용하는 EU 사이즈는 프랑스에서 유래한 ‘파리 포인트’ 단위를 씁니다. 1포인트는 2/3cm(약 6.67mm)입니다. 한국이 5mm 단위로 신발을 만드는 것과 달리 유럽은 6.67mm 단위로 사이즈가 변하기 때문에 mm 단위와 딱 떨어지지 않는 구간이 생깁니다.
이 때문에 EU 37은 235mm 정도지만, EU 38은 240mm를 넘어 245mm에 가까워지기도 합니다. 유럽 명품 스니커즈를 구매할 때 ‘하프 사이즈(0.5)’가 있다면 반드시 이를 활용하여 본인의 실제 발 길이에 가장 근접한 값을 찾아야 합니다. 또한 이탈리아 브랜드는 프랑스나 독일 브랜드보다 조금 더 작고 좁게 나오는 경향이 있습니다.
✍️ 현장 노트: EU 40의 정체는?
🚨 절대 주의: EU 40 사이즈는 유럽에서 남녀 사이즈가 겹치는 가장 혼란스러운 구간입니다. 여성용 EU 40은 보통 250~255mm를 의미하지만, 남성용 EU 40은 250mm 정사이즈를 의미합니다. 신발의 카테고리가 여성 신발 사이즈 특성 (더 알아보기)인지 확인하는 것이 중요한 이유입니다.
3. 아시아 표준: 한국(mm)과 일본(cm) 사이즈 호환성
아시아권, 특히 한국과 일본은 가장 과학적이고 직관적인 시스템을 사용합니다. 한국은 mm 단위를 쓰고 일본은 cm 단위를 쓰지만, 둘 다 ‘실제 발 길이’를 기준으로 합니다. 일본 사이즈 26.5는 한국 사이즈 265mm와 100% 동일하다고 봐도 무방합니다.
중국이나 베트남 등 동남아 제조 공장에서도 아시아 수출용 제품에는 보통 mm 표기를 함께 기재합니다. 해외 직구 중 상세 페이지 하단에 ‘Mondo’ 혹은 ‘CM’ 표기가 있다면 그것이 가장 믿을 만한 기준점입니다. 다른 복잡한 변환표보다 ‘CM’ 수치를 먼저 확인하는 것이 사이즈 실패를 줄이는 가장 빠른 지름길입니다.
👤사례 분석: 일본 여행 중 구두를 구매한 S씨의 교훈
취업 준비생 S씨는 일본 오사카 여행 중 면접용 구두를 사기 위해 매장을 방문했습니다. 한국에서 245mm를 신는 S씨는 매장 직원에게 ‘24.5’ 사이즈를 요청했습니다. 착용해 보니 한국에서 신던 것보다 훨씬 편안했는데, 알고 보니 일본 브랜드들은 아시아인의 넓은 발볼(EE~EEE)을 기본으로 제작하기 때문이었습니다. S씨는 단순히 길이(cm)만 맞춘 것이 아니라, 아시아 표준 라스트 덕분에 통증 없는 구두를 고를 수 있었습니다. 이처럼 일본 및 아시아 사이즈 가이드는 한국인에게 가장 친숙한 대안이 됩니다.
자주 묻는 질문
Q1. 몬도 포인트(Mondopoint)가 무엇인가요? 몬도 포인트는 ISO 국제 표준으로, 발의 길이와 넓이를 mm 단위로 표기하는 방식입니다. 주로 스키 부츠나 군화 등 전문 신발에서 사용하며, 한국의 mm 시스템이 이와 매우 유사합니다.
Q2. 해외 브랜드의 W, M 표기는 무엇인가요? 사이즈 숫자 옆에 붙는 W는 Women(여성), M은 Men(남성)을 뜻합니다. 가끔 발볼 넓이와 헷갈리는 경우가 있는데, ‘Size 9W’라고 되어 있다면 ‘여성용 9사이즈’라는 뜻이지 ‘Wide(넓은) 9사이즈’가 아닐 수 있으니 상세 설명을 잘 봐야 합니다.
Q3. 국가별 사이즈표가 사이트마다 조금씩 다른데 왜 그런가요? 브랜드마다 사용하는 ‘라스트’의 물리적 부피가 다르기 때문입니다. 공식 변환표는 ‘평균적인 기준’일 뿐이므로, 해당 브랜드가 제공하는 전용 차트를 보는 것이 가장 안전합니다.
📸 바쁘다면 이것만 저장! 핵심 요약

| ✔ | US vs UK: 미국 사이즈가 영국보다 숫자 1이 더 크다는 공식을 암기하세요. (US 9 = UK 8) |
| ✔ | EU의 유동성: 유럽 사이즈는 0.5 단위가 있다면 적극 활용하고, 없다면 반드시 올림하여 선택하세요. |
| ✔ | CM 확인이 최고: 어떤 국가의 표기법이든 ‘CM’이나 ‘mm’ 수치가 병기되어 있다면 그 값을 최우선 기준으로 삼으세요. |
결론

국가별 신발 사이즈 변환의 핵심은 단순히 숫자를 바꾸는 것이 아니라, 각 국가의 측정 철학을 이해하는 것입니다. 미국은 인치 기반, 유럽은 파리 포인트 기반, 아시아는 미터법 기반이라는 점을 알고 쇼핑하면 실수를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습니다. 본인의 정확한 mm 실측치를 알고 있다면, 어떤 복잡한 표기법 앞에서도 당당하게 최적의 사이즈를 찾아낼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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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지 문구: 본 글은 2025년 12월 기준으로 작성되었습니다. 국가별 표준 규격은 일반적인 기준이며, 개별 브랜드의 라스트 설계에 따라 실제 착화감은 상이할 수 있습니다. 중요한 주문 전에는 각 브랜드의 실측 리뷰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