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A 계좌의 수많은 혜택 중, 투자 고수들이 입을 모아 ‘진짜’라고 말하는 혜택이 있습니다.
바로 ‘손익통산(Profit and Loss Offsetting)’입니다.
비과세 한도 200만 원(혹은 400만 원)은 보너스일 뿐, ISA의 진짜 위력은 계좌 내 모든 이익과 손실을 합산해 세금 베이스 자체를 무너뜨리는 손익통산에서 나옵니다.
하지만 이 강력한 무기도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면 무용지물입니다.
만약 ‘손익통산’ 개념 없이 비과세 상품(국내 주식형 ETF)만 ISA에 담는다면, 3년 뒤 당신의 절세 혜택은 0원일 수도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ISA 손익통산 극대화 전략을 위해, 어떤 상품을 조합해야 세금을 0원으로 만들 수 있는지, 그리고 어떻게 포트폴리오를 구성해야 하는지 그 핵심 비결을 알려드립니다.
목차
- 1. 손익통산이란? (일반 계좌 vs ISA 계좌)
- 2. [핵심 전략] ‘과세 상품’과 ‘비과세 방패’를 조합하라
- 3. 손익통산 극대화를 위한 포트폴리오 구성 예시
- 4. 👤 Case Study: 154만 원 세금을 0원으로 만든 마법
- 5. 🧐 경험자의 시선: 만기 직전 ‘손실 실현’ 전략
- 6. 자주 묻는 질문 (FAQ)
1. 손익통산이란? (일반 계좌 vs ISA 계좌)
손익통산은 ISA 계좌가 만기 해지 시, 계좌 내 모든 상품의 이익과 손실을 전부 합산하여 ‘최종 순수익’을 계산하는 방식입니다.
[상황] A 상품(해외 ETF) +100만 원 수익 / B 상품(국내 주식) -100만 원 손실
- ❌ 일반 계좌: 손실은 무시. A 상품 수익 100만 원에 15.4% (15.4만 원) 과세.
- (실제 순수익은 0원인데 세금만 15.4만 원 납부)
- ✅ ISA 계좌: (+100만) + (-100만) = 최종 순수익 0원.
- (순수익이 0원이므로 낼 세금 0원)
이것이 ISA 계좌의 가장 강력한 절세 원리입니다.
2. [핵심 전략] ‘과세 상품’과 ‘비과세 방패’를 조합하라
ISA 손익통산 극대화 전략의 핵심은 세금 구조가 다른 두 상품군을 의도적으로 ‘혼합’하는 것입니다.
1. ‘과세 상품’ (창) 일반 계좌에서 세금(15.4%)을 내는 상품들입니다. ISA 절세 혜택의 주 공격수입니다.
- 종류: 해외 지수 ETF (S&P500 등), 채권 ETF, 고배당주(배당금), 리츠(분배금), ELS 등
2. ‘비과세 상품’ (방패) 일반 계좌에서도 매매 차익이 비과세되는 상품들입니다.
- 종류: 국내 개별 주식 (삼성전자 등), 국내 주식형 ETF (KODEX 200 등)
[극대화 전략] ‘과세 상품'(창)을 주력으로 담아 수익을 추구하되, ‘비과세 상품'(방패)을 함께 담아 포트폴리오를 구성합니다. 만약 ‘방패’에서 손실이 발생하면, 이 손실이 ‘창’에서 발생한 이익을 상쇄시켜 전체 세금을 0원으로 만들어 줍니다.
3. 손익통산 극대화를 위한 포트폴리오 구성 예시
이론을 바탕으로 한 이상적인 포트폴리오 예시입니다.
[공격형 투자자 (절세 극대화형)]
- TIGER 미국S&P500 (과세): 50%
- (설명: 가장 큰 수익을 기대하며, 15.4% 세금을 절세할 메인 상품)
- 국내 고배당주 (과세 – 배당금): 20%
- (설명: 배당금(15.4%)을 비과세로 받으며 재투자)
- 국내 개별 주식 (비과세/방패): 30%
- (설명: 국내 성장주 투자. 만약 여기서 손실이 나면 S&P500의 이익을 상쇄)
[안정형 투자자 (절세 + 안정)]
- TIGER 미국S&P500 (과세): 30%
- KODEX 국고채 ETF (과세): 40%
- (설명: 이자(15.4%)를 절세하며, 주식 하락 시 방어)
- 국내 고배당주 (과세/방패): 30%
- (설명: 배당금 절세. 개별 주식 리스크가 방패 역할)
[최악의 포트폴리오]
- KODEX 200 (비과세): 50% + 삼성전자 (비과세): 50%
- (설명: 모든 상품이 비과세 상품이라, 손익통산할 ‘과세 이익’이 없음. ISA 혜택 0원)
4. 👤 Case Study: 154만 원 세금을 0원으로 만든 마법
👤 Case Study: 전략적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한 A씨 (일반형)
- 상황: A씨는 3년간 ‘과세 상품’과 ‘비과세 방패’를 조합하여 투자했습니다.
- 투자 결과 (3년 만기):
- TIGER 미국S&P500 (과세): +1,000만 원 수익
- 삼성전자 (비과세 방패): -800만 원 손실
- ❌ 일반 계좌였다면 낼 세금:
- 삼성전자 손실(-800만)은 무시됩니다.
- S&P500 수익 1,000만 원 × 15.4% = 총 세금 154만 원
- ✅ ISA 계좌였다면 낼 세금:
- 1단계 (손익통산): (+1,000만 원) + (-800만 원) = 최종 순수익 200만 원
- 2단계 (과세): 최종 순수익 200만 원 → 비과세 한도 200만 원 적용
- 총 세금 0원
- 결론: A씨는 ISA 손익통산 극대화 전략을 통해, 낼 세금 154만 원을 전액 면제받았습니다. ‘비과세 상품(삼성전자)’의 손실이 ‘과세 상품(S&P500)’의 이익을 완벽하게 방어해 준 것입니다.
5. 🧐 경험자의 시선: 만기 직전 ‘손실 실현’ 전략
손익통산은 ‘실현된’ 손익을 기준으로 합니다.
만약 3년 만기 직전, 계좌 상태가 다음과 같다고 가정해 봅시다.
- A (해외 ETF): +500만 원 (수익 실현, 매도 완료)
- B (국내 주식): -200만 원 (미실현 손실, 보유 중)
이 상태로 만기 해지하면, A 수익 500만 원에 대해서만 세금(비과세 200, 초과 300 × 9.9% = 29.7만)이 부과됩니다. B의 손실은 ‘실현’되지 않았기 때문에 합산되지 않습니다.
[전략적 손실 실현 (Tax-loss Harvesting)] 만기가 며칠 남지 않았다면, -200만 원 손실이 난 B 주식을 ‘매도’하여 손실을 확정시켜야 합니다.
- 손익통산: (+500만) + (-200만) = 최종 순수익 300만 원
- 세금 계산: 200만 비과세, 초과 100만 × 9.9% = 총 세금 9.9만 원
만기 직전 ‘손실 실현’ 매도 한 번으로, 낼 세금(29.7만)을 3분의 1(9.9만)로 줄일 수 있습니다.
6. 자주 묻는 질문 (FAQ)
Q. 국내 주식에서 이익, 해외 ETF에서 손실이 나면 어떻게 되나요?
A. 마찬가지로 손익통산됩니다. (국내 주식 +500만) + (해외 ETF -300만) = 최종 순수익 200만 원 → 전액 비과세(세금 0원)입니다. 일반 계좌였다면 국내 주식은 비과세, 해외 ETF 손실은 그냥 손실로 끝났을 것입니다.
Q. 손익통산은 제가 직접 신청해야 하나요?
A. 아닙니다. 3년 만기 후 계좌를 ‘해지’ 신청하면, 금융사(증권사)에서 알아서 계좌 내 모든 손익을 통산하여 최종 세금을 계산한 뒤, 세금을 제외한 금액을 입금해 줍니다.
Q. 국내 주식 배당금도 손익통산에 포함되나요?
A. 네, 포함됩니다. 국내 주식 ‘매매 차익’은 비과세지만, ‘배당금’은 15.4% 과세 대상입니다. 따라서 배당금은 손익통산 대상에 포함되며, 다른 상품의 손실과 상계할 수 있습니다.
결론: ISA는 ‘전략적 조합’이 수익률을 결정합니다
ISA 손익통산 극대화 전략은 이 상품의 존재 이유와 같습니다.
단순히 ISA 계좌에 돈을 넣는 것에서 그치지 말고, 나의 포트폴리오를 ‘과세 상품(창)’과 ‘비과세 상품(방패)’으로 나누어 전략적으로 배치해 보세요.
이 간단한 조합만으로도, 당신은 3년 뒤 남들보다 훨씬 더 높은 세후 수익률(최대 0%의 세금)을 달성할 수 있을 것입니다.
어떤 ETF가 절세에 유리한지 구체적인 상품군이 궁금하다면, 아래의 가이드를 참고하세요.
➡️ 중개형 ISA로 투자 가능한 국내/해외 ETF 중 절세에 가장 유리한 상품은?
(이 글은 2025년 11월 12일을 기준으로 작성되었습니다.)
(현지 사정에 따라 정보가 변경될 수 있으니, 방문 전 공식 홈페이지를 확인하는 것을 권장합니다.)
(글쓴이: 정책설계사) 정부 지원 정책 분석가, 금융 제도 해설 전문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