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작스러운 부고 소식을 듣고 퇴근길에 바로 장례식장으로 향해야 할 때, 가장 먼저 발목을 잡는 것이 바로 옷차림입니다. 평소 격식을 갖춘 검은색 정장을 입고 다닌다면 문제가 없겠지만, 캐주얼한 복장이나 밝은색 옷을 입고 있을 때는 “이대로 가도 실례가 되지 않을까?” 하는 걱정에 선뜻 발걸음이 떨어지지 않습니다.
장례식 복장은 고인에 대한 마지막 예우이자 유가족의 슬픔에 동참한다는 시각적인 메시지입니다. 완벽한 검은색 수트가 가장 베스트이긴 하지만, 현대의 장례 문화는 진정성 있는 조문을 더 가치 있게 여기기에 적절한 가이드라인만 지킨다면 충분히 예의를 갖출 수 있습니다. 10년 차 라이프 에디터가 제안하는 장례식 복장 규정과 현실적인 대체 방안을 꼼꼼하게 짚어드리겠습니다.
✔️ 정장이 없다면 무채색(네이비, 다크 그레이)의 단정한 캐주얼로 대체 가능합니다.
✔️ 맨발 조문은 절대 금기이며, 반드시 검은색이나 어두운 계열의 양말을 착용해야 합니다.
✔️ 화려한 무늬, 노출이 있는 옷, 큰 액세서리는 고인에 대한 실례가 될 수 있습니다.
📄 목차

1. 검은 정장이 없을 때: 대체 가능한 색상과 스타일
가장 이상적인 복장은 검은색 정장이지만, 이것이 조문의 절대 조건은 아닙니다. 만약 검은색 옷이 없다면 어두운 무채색(네이비, 짙은 회색, 차콜) 계열의 옷을 선택하세요. 톤이 낮을수록 차분하고 정중한 느낌을 줄 수 있습니다.
상의는 셔츠나 깔끔한 카라 티셔츠, 니트를 권장하며, 하의는 면바지나 슬랙스가 적당합니다. 청바지의 경우 워싱이 화려하거나 찢어진 디자인은 피해야 하며, 가급적 어두운 색상의 생지 데님 정도만 허용되는 분위기입니다. 외투의 경우 화려한 색상의 아웃도어 의류보다는 어두운 코트나 재킷을 입는 것이 예의입니다.
| 구분 | 권장 복장 (Best) | 대체 복장 (Good) |
|---|---|---|
| 남성 | 검은색 정장, 흰 셔츠, 무늬 없는 넥타이 | 남색/회색 슬랙스, 어두운 단색 니트/셔츠 |
| 여성 | 검은색 정장 세트, 어두운 원피스 | 무채색 가디건, 긴 치마, 단정한 블라우스 |
| 공통 주의 | 형광색, 원색, 큰 로고나 캐릭터가 있는 옷은 지양 | |
🧐 경험자의 시선: 만약 입고 있는 옷이 너무 화려하다면, 장례식장 근처 대형 마트나 편의점에서 저렴한 검은색 가디건이나 셔츠를 구매해 갈아입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격식보다는 마음”이라지만, 유가족 입장에서는 조문객의 옷차림에서 정성을 느끼기도 하기 때문입니다.
2. 절대 잊지 마세요: 양말과 신발의 결정적인 디테일
의외로 많은 분이 놓치는 것이 바로 양말입니다. 장례식장은 신발을 벗고 절을 하는 경우가 많아 양말이 고스란히 노출됩니다. 이때 맨발이거나 화려한 캐릭터 양말, 스포츠 양말을 신고 있다면 매우 난처한 상황이 벌어집니다.
반드시 검은색 단색 양말을 착용해야 합니다. 발목이 너무 짧은 페이크 삭스보다는 앉았을 때 살이 보이지 않는 긴 양말이 더 정중합니다. 신발 역시 화려한 스니커즈보다는 어두운 구두나 단색 운동화를 선택하세요. 만약 급하게 가느라 양말을 챙기지 못했다면 장례식장 매점에서 반드시 검은 양말을 구매해 착용하시길 바랍니다.
✍️ 현장 노트: 여성분들의 경우 여름철 샌들을 신었다면 맨발인 경우가 많습니다. 조문 전 가방에 검은색 양말이나 스타킹을 하나 챙겨두는 습관은 갑작스러운 부고 소식에 대처하는 최고의 에티켓입니다.
3. 액세서리 및 화장: 과유불급의 원칙 지키기
복장이 완벽해도 액세서리가 과하면 애도의 분위기를 해칠 수 있습니다. 반짝거리는 큰 귀걸이, 볼드한 목걸이, 화려한 시계는 조문 전 잠시 가방에 넣어두는 것이 좋습니다. 안경의 경우에도 너무 튀는 색상의 테보다는 차분한 디자인이 권장됩니다.
화장 역시 평소보다 연하고 차분하게(누드톤) 하는 것이 예의입니다. 특히 붉은 립스틱은 지우거나 연하게 덧바르는 것이 좋으며, 네일 아트가 너무 화려하다면 장갑을 착용하거나 손을 가리는 자세를 취하는 것이 배려입니다. 남성의 경우 과한 향수는 지양하고 깔끔한 용모를 유지하는 것이 기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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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주 묻는 질문
Q: 여름에 반팔이나 반바지를 입고 가도 되나요?
A: 반팔은 단정한 셔츠나 티셔츠라면 허용되지만, 반바지는 장례식장에서 결례로 간주됩니다. 긴바지를 착용하는 것이 기본이며, 너무 얇거나 노출이 심한 옷은 피해야 합니다.
Q: 학생인데 교복을 입고 가도 될까요?
A: 학생에게 교복은 가장 훌륭한 예복입니다. 색상과 상관없이 단정하게 교복을 입고 조문하는 것은 매우 정석적인 복장으로 인정받습니다.
Q: 겨울에 외투는 어디에 벗어두나요?
A: 빈소에 들어가기 전 외투를 벗어 팔에 걸치거나 가방에 넣는 것이 예의입니다. 부득이하게 입고 들어갔다면 절을 하기 전에 벗어서 옆에 단정히 놓아두세요.
📸 바쁘다면 이것만 저장! 핵심 요약

| ✔ | 검은 정장이 없다면 무채색(네이비, 다크 그레이) 계열의 단정한 캐주얼로 대체하세요. |
| ✔ | 맨발 조문은 금기! 반드시 검은색 양말을 착용해야 하며 매점에서라도 구매하세요. |
| ✔ | 화려한 액세서리와 진한 화장은 피하고, 전체적으로 차분하고 톤다운된 분위기를 유지하세요. |
결론

장례식 복장의 핵심은 ‘튀지 않는 것’과 ‘차분함’입니다. 고인이 주인공인 자리에서 조문객의 옷차림이 시선을 끌지 않도록 배려하는 마음이 중요합니다. 완벽한 정장이 아니더라도 깨끗하고 단정한 무채색 복장을 갖춘다면, 유가족은 여러분의 복장이 아닌 그 안에 담긴 위로의 마음을 먼저 읽어줄 것입니다.
고지 문구: 본 글은 2025년 12월 기준으로 작성되었으며 일반적인 예절 가이드를 바탕으로 합니다. 현장의 종교나 가풍에 따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므로 상황에 맞게 유연하게 대처하시기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