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작스러운 부고 소식을 듣게 되면 누구나 당혹스럽기 마련입니다. 특히 조문 경험이 적은 사회초년생이나 오랜만에 장례식장을 방문하는 분들에게는 조의금은 얼마가 적당할지, 어떤 옷을 입어야 할지, 가서 절은 어떻게 해야 할지 모든 과정이 큰 숙제처럼 느껴질 수 있습니다.
저 역시 처음 홀로 조문을 갔을 때, 향을 어떻게 피우는지 몰라 앞사람의 행동을 유심히 관찰하며 가슴 졸였던 기억이 있습니다. 이러한 막막함을 해소해 드리고자, 10년 차 생활 예절 전문가의 시선으로 가장 현대적이면서도 격식을 갖춘 장례식 문상 가이드의 모든 것을 완벽하게 정리해 보았습니다.
✔️ 조의금은 홀수 단위(3, 5, 7만 원)로 준비하며 10만 원은 예외로 인정됩니다.
✔️ 복장은 무채색 계열의 정장이 기본이며 화려한 액세서리는 지양해야 합니다.
✔️ 절을 할 때는 남자는 오른손이 위로, 여자는 왼손이 위로 오게 공수합니다.
📄 목차

1. 조의금 액수 결정: 관계별 적정 금액 가이드

장례식장에서 가장 먼저 고민하게 되는 것이 바로 조의금 액수입니다. 전통적으로 조의금은 음양오행에 따라 길한 숫자로 여겨지는 홀수(3, 5, 7) 단위로 맞추는 것이 예의입니다. 다만, 10만 원은 3과 7이 합쳐진 숫자로 보아 예외적으로 짝수임에도 불구하고 정성스러운 금액으로 통용됩니다.
최근 물가 상승으로 인해 과거의 3만 원 기준은 거의 사라지고 있으며, 면식만 있는 사이라면 5만 원, 친분이 두텁거나 직계 가족의 부고라면 10만 원 이상을 하는 것이 일반적인 관례입니다. 구체적인 상황별 기준은 아래 표를 참고해 보세요.
| 관계 유형 | 추천 액수 | 비고 |
|---|---|---|
| 가벼운 지인/동료 | 5만 원 | 얼굴만 아는 정도의 사회적 관계 |
| 친한 친구/직장 상사 | 10만 원 ~ 15만 원 | 개인적인 교류가 빈번한 사이 |
| 친척/가까운 혈육 | 20만 원 이상 | 가족 간의 합의에 따라 조절 가능 |
🧐 경험자의 시선: 만약 경제적으로 여유가 없더라도 5만 원은 맞추는 것이 좋습니다. 요즘 장례식장 식대 비용이 1인당 3~4만 원을 훌쩍 넘기기 때문에, 식사까지 하실 예정이라면 최소한의 예의를 표하는 것이 상주에 대한 배려입니다.
2. 장례식 복장 규정: 실례가 되지 않는 옷차림
장례식 복장은 화려함을 피하고 고인에 대한 애도를 표하는 가장 기본적인 수단입니다. 가장 이상적인 복장은 검은색 정장입니다. 하지만 갑작스러운 방문으로 검은색 정장이 없다면 네이비, 다크 그레이 등 어두운 무채색 계열의 옷으로 대체할 수 있습니다.
특히 주의해야 할 점은 양말입니다. 장례식장은 신발을 벗고 들어가는 경우가 많으므로 맨발로 가는 것은 큰 결례입니다. 반드시 검은색 양말을 착용해야 하며, 여성의 경우 검은색 스타킹이나 양말을 미리 준비하는 지혜가 필요합니다.
조문 복장 시 주의사항 리스트
✔️ • 화려한 색상의 넥타이나 큰 패턴이 있는 옷은 피합니다.
✔️ • 여성의 경우 진한 화장과 화려한 액세서리(큰 귀걸이, 목걸이)를 자제합니다.
✔️ • 향수가 강한 경우 고인을 기리는 향 냄새와 섞여 실례가 될 수 있으므로 지양합니다.
✔️ • 치마를 입을 경우 무릎 아래로 내려오는 적당한 길이를 선택합니다.
3. 조문 절차와 예절: 분향부터 절하는 법까지
빈소에 도착하면 먼저 입구에서 조객록을 작성합니다. 이후 상주와 가볍게 목례를 나눈 뒤 고인의 영정 앞에 서게 됩니다. 이때 분향(향을 피움) 또는 헌화(꽃을 바침)를 선택하게 되는데, 종교나 유가족의 안내에 따르면 됩니다.
분향을 할 때는 향을 하나 집어 촛불로 불을 붙인 뒤, 입으로 불어서 끄지 말고 손바닥으로 부치거나 가볍게 흔들어 꺼야 합니다. 향은 두 손으로 정중히 향로에 꽂습니다. 이후 절을 하게 되는데, 장례식 절은 평상시 절과 손의 위치가 정반대라는 점을 꼭 기억해야 합니다.
✍️ 현장 노트: 장례식용 공수법(손 모으기)은 흉사이기 때문에 남자는 오른손이 위로, 여자는 왼손이 위로 오게 합니다. 이는 평소 경사 때와는 반대 방향입니다. 큰절을 두 번 한 뒤 가벼운 목례를 하고, 상주와 맞절을 한 번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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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주 묻는 질문
Q: 조의금 봉투는 언제 전달하나요?
A: 보통 분향이나 절을 모두 마치고 상주와 인사를 나눈 뒤, 빈소를 나오면서 부의함에 넣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하지만 최근에는 들어갈 때 먼저 내는 경우도 있으니 현장 분위기에 따르시면 됩니다.
Q: 기독교 장례식이라 절을 안 하는데 어떡하죠?
A: 종교적인 이유로 절을 하지 않을 때는 국화 한 송이를 헌화하고 영정 앞에서 잠시 묵념을 한 뒤, 상주와 가볍게 목례로 인사하면 충분히 예의를 갖춘 것입니다.
Q: 조문 시간은 언제쯤이 가장 좋을까요?
A: 부고 당일은 유가족이 장례 준비로 매우 분주합니다. 보통 둘째 날 오전 10시 이후부터 밤늦기 전까지 방문하는 것이 상주를 위한 가장 배려 있는 시간대입니다.
📸 바쁘다면 이것만 저장! 핵심 요약
| ✔ | 조의금 봉투 뒷면 왼쪽 하단에 세로로 이름을 적고, 이름 옆에 소속(회사/모임명)을 함께 적으면 상주가 정리하기 편리합니다. |
| ✔ | 헌화를 할 때는 꽃봉오리가 고인의 영정 쪽을 향하도록 놓는 것이 올바른 방법입니다. |
| ✔ | 상주에게 말을 건넬 때는 “고생이 많으십니다” 정도의 짧은 위로가 적당하며, 사망 원인을 상세히 묻는 것은 큰 실례입니다. |
결론

장례식 예절은 단순히 형식적인 절차를 지키는 것을 넘어, 슬픔에 잠긴 유가족에게 따뜻한 위로와 격려를 전하는 소중한 마음의 표현입니다. 완벽한 형식을 갖추는 것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고인을 진심으로 애도하고 상주의 슬픔을 함께 나누려는 진정성 있는 태도가 가장 큰 예의일 것입니다.
오늘 정리해 드린 조의금 기준과 복장, 절하는 법을 잘 숙지하신다면 예기치 못한 조문 상황에서도 당황하지 않고 품격 있게 고인을 기릴 수 있을 것입니다. 여러분의 진심 어린 위로가 유가족들에게 큰 힘이 되기를 바랍니다.
🏠 장례식 문상 가이드 핵심 관리 가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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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지 문구: 본 글은 2025년 12월 기준으로 작성되었으며, 일반적인 정보를 바탕으로 합니다. 장례 예절은 가풍이나 종교에 따라 다를 수 있으므로 중요한 의사결정 전에는 현장의 안내를 따르시기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