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준비의 꽃이자 가장 조심스러운 단계인 ‘예단비’ 전달. 액수도 중요하지만, 그 돈을 담아내는 방식에는 우리 조상들의 지혜와 상대 가문에 대한 최고의 예우가 담겨 있습니다. 단순히 흰 봉투에 돈을 담는 것이 아니라, 오감을 만족시키는 전통 포장은 받는 분께 자녀의 정성과 보낸 가문의 품격을 동시에 전달합니다.
전통적인 예단비 포장은 색상 하나, 매듭 모양 하나에도 의미가 깃들어 있습니다. 최근에는 현대적인 감각을 더한 세련된 보자기 포장법이 인기를 얻고 있지만, 기본이 되는 예법을 아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오늘 저는 예비 신랑, 신부들이 가장 어려워하는 ‘현금 예단비 포장법’을 단계별로 나누어 전문가의 노하우와 함께 아주 쉽게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 신부는 붉은색, 신랑은 푸른색 계열의 봉투와 보자기를 사용하는 것이 정석입니다.
✔️ 현금은 한지로 된 ‘속지’에 싸서 봉투에 담아야 복이 나가지 않는다고 믿습니다.
✔️ 보자기 매듭은 대칭이 맞고 탄탄하게 묶어 흐트러짐 없는 성품을 보여주세요.

예단비 포장의 3요소: 비단 봉투, 속지, 보자기
완벽한 예단비 포장을 위해 준비해야 할 것은 세 가지입니다. 첫째는 비단 봉투입니다. 예비 신부는 붉은색이나 핑크색, 예비 신랑은 푸른색이나 보라색 봉투를 선택합니다. 이는 음양의 조화를 뜻합니다. 둘째는 한지 속지입니다. 현금을 바로 봉투에 넣지 않고, 한지에 정성스럽게 싸서 넣는 것이 예의입니다. 속지에는 예단 액수와 날짜, 혼주의 함자를 정갈하게 적습니다.
셋째는 보자기입니다. 봉투를 다시 한번 감싸 안는 보자기는 ‘복을 싸서 드린다’는 의미가 있습니다. 양면 배색 보자기를 사용하면 매듭을 지었을 때 두 가지 색상이 어우러져 훨씬 고급스럽습니다. 예비 사위 며느리 가이드에서 포장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이유가 바로 이 시각적인 압도감 때문입니다.
🚨 절대 경고: 포장 시 절대 하지 말아야 할 행동
🚨 절대 주의: 현금을 넣을 때 봉투 입구를 풀이나 테이프로 봉하지 마세요. 이는 ‘복을 막는다’는 부정적인 의미로 받아들여질 수 있습니다. 또한, 속지에 돈을 쌀 때 지폐의 인물 얼굴이 위를 향하게 정렬하는 사소한 디테일을 놓치지 마세요. 준비되지 않은 포장은 아무리 큰 액수라도 그 가치를 반감시킵니다.
단계별 전통 보자기 매듭법 가이드

보자기 매듭 중 가장 사랑받는 것은 ‘수국 매듭’과 ‘나비 매듭’입니다. 수국 매듭은 풍성한 꽃모양으로 화려함을, 나비 매듭은 단아한 아름다움을 선사합니다. 초보자라면 가장 기본이 되는 ‘궁중 매듭’부터 시작해 보세요. 보자기를 다이아몬드 형태로 펼치고 중앙에 봉투를 놓은 뒤, 상하좌우를 차례로 접어 가운데에서 묶어주는 방식입니다.
매듭을 지을 때는 천이 울지 않도록 팽팽하게 당겨주는 것이 기술입니다. 매듭의 끝부분을 날개처럼 예쁘게 펴주면 전문 포장점에서 한 것 같은 퀄리티가 나옵니다. 부모님 선물 순위 상위권 제품들도 보자기 포장을 입히면 그 품격이 달라지듯, 예단비 역시 매듭의 완성도가 정성을 증명합니다.
👤사례 분석: 유튜브로 독학한 예비 신부 I씨의 감동 포장
맞벌이로 바쁜 일상을 보내던 I씨는 업체에 맡기는 대신 직접 예단비를 포장하기로 결심했습니다. 퇴근 후 일주일간 보자기 매듭 영상을 보며 연습한 끝에, 시부모님의 취향인 금색과 붉은색이 섞인 ‘이중 수국 매듭’을 완성했습니다. 시어머니는 “돈보다 이 보자기 매듭에서 우리 애의 정성이 느껴져서 풀기가 아깝다”며 눈시울을 붉히셨습니다. 직접 만든 정성은 돈으로 살 수 없는 최고의 감동을 줍니다.
예단비 전달 시 꼭 지켜야 할 자세와 예절
포장만큼 중요한 것이 전달하는 순간의 예의입니다. 예단비를 드릴 때는 반드시 ‘예단 보자기’나 ‘반상기’ 위에 올려서 전달하는 것이 정석입니다. 손으로만 달랑 드리는 것은 피하세요. 부모님 앞에 방석을 놓고 그 위에 예단비를 올린 뒤, “저희 부모님께서 정성으로 준비하셨습니다. 부족하지만 예쁘게 봐주세요”라는 인사를 곁들입니다.
이때 부모님은 그 자리에서 바로 돈을 세어보지 않는 것이 예의입니다. 자녀 역시 전달 후 “얼마인지 확인해 보세요”라는 말은 절대 삼가야 합니다. 감사 메시지 카드에 적힌 진심이 부모님의 마음에 먼저 닿도록 잠시 침묵을 지키거나 가벼운 일상 대화로 분위기를 전환하세요.
💡 청소 노하우: 보자기 보관 및 재활용 예절
💡 청소 노하우: 받은 보자기는 버리지 말고 잘 다려서 보관하세요. 나중에 부모님께 다시 선물을 드릴 때나 중요한 자리에 재사용하면 ‘검소함’과 ‘전통을 아끼는 마음’을 동시에 보여줄 수 있습니다. 보자기를 깔끔하게 정리하는 습관은 살림의 기본이기도 합니다.
자주 묻는 질문
Q1. 보자기 색상을 꼭 맞춰야 하나요? 전통적으로는 신부측은 붉은색, 신랑측은 푸른색을 사용하지만, 최근에는 부모님이 좋아하시는 색상이나 인테리어와 어울리는 은은한 파스텔 톤을 선택하기도 합니다. 중요한 것은 ‘격식’이 느껴지는 차분한 색상을 고르는 것입니다.
Q2. 예단비 안에 편지를 넣어도 될까요? 네, 매우 추천합니다. 한지에 직접 쓴 손편지(압화편지 등)를 예단비와 함께 넣으면 그 어떤 포장보다 강력한 정성을 보여줄 수 있습니다. 부모님에 대한 존경과 새로운 가족으로서의 다짐을 적어보세요.
결론
현금 예단비 포장법의 핵심은 ‘보이는 돈의 가치’를 ‘보이지 않는 마음의 가치’로 승화시키는 데 있습니다. 비단 봉투에 정성을 담고, 보자기 매듭에 진심을 묶어 전달하는 그 과정 자체가 부모님께는 큰 감동입니다. 처음이라 어렵게 느껴질 수 있지만, 차근차근 매듭을 지어가는 여러분의 손길에서 부모님은 새로운 가족에 대한 희망을 발견하실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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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쁘다면 이것만 저장! 핵심 요약

| ✔ | 예단비는 반드시 신권으로 준비하고, 인물의 얼굴이 위를 향하게 정렬하여 한지 속지에 싸세요. |
| ✔ | 보자기 매듭은 대칭이 맞도록 탄탄하게 묶고, 남은 천의 끝부분을 꽃잎처럼 풍성하게 펴주세요. |
| ✔ | 전달 시에는 절대 봉투 입구를 봉하지 말고, 부모님 앞에 정중히 무릎을 꿇고 양손으로 전달하세요. |
고지 문구: 본 글은 2025년 12월 기준으로 작성되었으며, 일반적인 정보를 바탕으로 합니다. 전통 예법은 가문마다 다를 수 있으므로 양가 어르신들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하시기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