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퇴 후 연금 전환 목적: ISA 계좌를 연금저축 계좌로 옮길 때의 비과세 혜택은 무엇인가요?

절세 혜택의 ‘만능 통장’으로 불리는 ISA 계좌.

하지만 ISA의 진정한 가치는 단순히 3년 만기 후 비과세 혜택을 받는 것에서 끝나지 않습니다. 특히 은퇴를 준비하는 투자자에게 ISA는 ‘제2의 연금 통장’으로 변신하는 강력한 비밀 무기를 숨기고 있습니다.

바로 ISA 연금 전환 혜택입니다.

ISA 만기 자금을 현금으로 찾아 쓰는 대신, 연금저축이나 IRP(개인형 퇴직연금) 계좌로 ‘이체’하는 것만으로도, 연말정산 시 최대 300만 원의 추가 세액공제라는 엄청난 보너스를 받을 수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ISA 만기 자금을 연금 계좌로 옮길 때 정확히 어떤 비과세 혜택이 발생하며, 어떻게 활용해야 노후 준비와 절세를 동시에 잡을 수 있는지 그 전략을 자세히 알려드립니다.

목차

1. ISA → 연금계좌: ‘두 번째 절세’가 시작되는 순간

ISA 계좌는 3년의 의무 기간이 있습니다. 3년(또는 5년, 10년) 만기가 되어 계좌를 해지하면, 투자자는 두 가지 선택을 할 수 있습니다.

  1. 1. 현금으로 인출하기: ISA 계좌 내의 모든 자산(원금+수익)을 현금으로 찾아 쓰는 방법.
    • 이때, 순수익 200만 원(서민형 400만)은 비과세, 초과분은 9.9% 분리과세 혜택을 받고 모든 것이 종결됩니다.
  2. 2. 연금계좌로 이체하기 (전환): 만기 자금을 현금으로 찾지 않고, ‘연금저축’ 또는 ‘IRP’ 계좌로 그대로 옮기는 방법.

정부는 국민들의 장기적인 노후 준비를 돕기 위해, 2번(연금 전환)을 선택하는 사람에게 ‘추가 세액공제’라는 강력한 당근을 제공합니다.

2. [핵심] ISA 연금 전환 혜택: 추가 세액공제 300만 원

이것이 ISA 연금 전환 혜택의 핵심입니다.

연금계좌(연금저축+IRP)는 원래 연간 900만 원까지 세액공제(최대 16.5%)를 받을 수 있습니다. (2025년 기준, 연봉 5,500만 원 이하)

그런데 ISA 만기 자금을 연금계좌로 이체하면, 이 900만 원 한도와는 ‘별개’로 추가적인 세액공제 한도가 발생합니다.

  • 혜택: ISA 만기 이체 금액의 10%
  • 한도: 최대 300만 원까지

즉, ISA 만기 자금 중 3,000만 원을 연금계좌로 옮기면, 그 10%인 300만 원이 ‘추가 세액공제 대상’으로 잡힙니다.

그해 연말정산 시, (기본 연금 납입 900만) + (ISA 전환 300만) = 총 1,200만 원에 대해 세액공제를 신청할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 현장 노트: 연봉 5,500만 원 이하 근로자가 이 혜택을 최대로 받는다면, 300만 원의 16.5%인 49만 5천 원의 세금을 연말정산 시 그대로 돌려받게 됩니다. 3,000만 원을 이체하는 행동 하나만으로 약 50만 원의 ‘공돈’이 생기는 셈입니다.

3. 어떻게 작동하나요? (이체 방식과 조건)

이 혜택을 받기 위한 조건은 간단합니다.

  • 조건 1: ISA 계좌 만기
    • 3년(혹은 그 이상) 의무 기간을 채우고 ‘만기 해지’가 되어야 합니다. (중도 해지 시 불가)
  • 조건 2: 60일 이내 이체
    • 만기일로부터 60일 이내에 만기 자금(전부 또는 일부)을 본인 명의의 연금저축 또는 IRP 계좌로 이체 신청해야 합니다.

이체는 ISA를 가입한 금융사 앱(APP)이나 지점에서 ‘ISA 만기 해지’ 메뉴를 선택하면 ‘현금 인출’과 ‘연금계좌 이체’ 옵션이 나옵니다. 여기서 ‘연금계좌 이체’를 선택하면 됩니다.

4. 👤 Case Study: ISA 연금 전환, 안 하면 49.5만 원 손해

👤 Case Study: 40대 직장인 A씨 (연봉 5,000만 원, 3년 만기 ISA)

  • 상황: A씨는 3년간 ISA에 투자하여 만기 자금 5,000만 원(원금 4,000 + 수익 1,000)이 생겼습니다. A씨는 이미 IRP에 연 900만 원을 꽉 채워 납입하고 있습니다.
  • 선택 1: 전액 현금 인출
    • 수익 1,000만 원 중 200만 원(비과세), 초과분 800만 원(9.9% 과세, 79.2만 원) 세금 납부.
    • 추가 세액공제: 0원
  • 선택 2: 3,000만 원 연금 이체, 2,000만 원 현금 인출
    • (세금은 동일하게 79.2만 원 납부)
    • [핵심] 연금계좌로 이체한 3,000만 원의 10%인 300만 원이 추가 세액공제 한도로 잡힘.
    • A씨의 연봉(5,500만 이하) 기준, 300만 원 × 16.5% = 495,000원을 연말정산 시 환급받음.
  • 결론: A씨는 만기 자금을 ‘이체’하는 선택만으로 49.5만 원의 세금을 추가로 돌려받았습니다. 현금 인출을 선택했다면 이 혜택은 사라집니다.

5. 🧐 경험자의 시선: 은퇴 준비자를 위한 200% 활용 전략

은퇴를 준비하는 4050 투자자라면 이 혜택을 더욱 전략적으로 활용해야 합니다.

전략 1: ‘ISA 3년 만기 롤링’ 전략 ISA는 1인 1계좌지만, 만기 해지 후 ‘신규’ 가입이 가능합니다. 3년마다 ISA 계좌를 만기시키고, 만기 자금 중 일부(3,000만 원)는 연금계좌로 이체하여 세액공제 혜택을 받고, 나머지 자금과 새 원금으로 ISA에 ‘재가입’하는 것을 3년 주기로 반복하는 것입니다. 절세 혜택을 계속 굴려나갈 수 있습니다.

전략 2: 비과세 수익 극대화 후 이체 ISA 계좌는 만기 시점에 ‘수익’만 이체하는 것이 아니라, ‘원금+수익’ 전체를 이체할 수 있습니다. 3년간 ISA에서 발생한 비과세/저율과세 혜택을 모두 누린 ‘수익금’까지 연금계좌로 넘겨, 이 수익금이 연금계좌 안에서 다시 비과세로 굴러가게 만드는 ‘복리의 복리’ 효과를 노리는 것입니다.

6. 자주 묻는 질문 (FAQ)

Q. ISA 연금 전환 혜택은 비과세 혜택 아닌가요?

A. 많은 분이 오해하는 부분입니다. ISA 만기 시 받는 혜택은 ‘비과세’가 아니라 ‘세액공제’입니다. 즉, 낼 세금 자체를 깎아주는 것입니다. (물론, ISA 계좌 운용 중 발생한 수익 200/400만 원에 대한 ‘비과세’ 혜택은 기본으로 받습니다.)

Q. 연금계좌로 옮긴 돈은 바로 못 빼나요?

A. 네, 맞습니다. 연금계좌(연금저축/IRP)로 이체된 순간, 그 돈은 ‘연금 자산’이 됩니다. 따라서 만 55세 이후 연금으로 수령해야 하며, 중도 인출 시 기타소득세(16.5%) 등 페널티가 있습니다. ‘추가 세액공제’라는 혜택을 받는 대신 ‘장기적인 노후 자금’으로 묶이는 것입니다.

Q. 3,000만 원 이상 이체하면 어떻게 되나요?

A. 만기 자금 5,000만 원 전액을 이체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다만, ‘추가 세액공제’ 혜택은 이체 금액의 10% 기준, 최대 300만 원까지만 적용됩니다. 즉, 3,000만 원을 이체하든, 5,000만 원을 이체하든, 세액공제 혜택은 300만 원으로 동일합니다.

결론: ISA는 은퇴 준비의 가장 훌륭한 징검다리입니다

ISA는 그 자체로도 훌륭한 절세 통장이지만, 은퇴를 준비하는 투자자에게는 ‘절세 혜택(ISA) + 추가 세액공제(연금 전환) + 노후 준비(연금 자산)’라는 3단 콤보를 완성시켜주는 핵심 ‘징검다리’입니다.

당장 현금이 필요하지 않다면, 만기 자금을 연금계좌로 이체하여 약 50만 원에 달하는 ‘보너스’ 세액공제 혜택을 놓치지 마시길 바랍니다.

ISA 계좌는 은퇴 준비자 외에도 다양한 투자자에게 맞춤형 혜택을 제공합니다. 아래의 글에서 더 자세한 정보를 확인해 보세요.

➡️ 중개형 ISA가 가장 필요한 투자자는? 핵심 구매 타겟 분석과 활용 노하우

(이 글은 2025년 11월 12일을 기준으로 작성되었습니다.)

(현지 사정에 따라 정보가 변경될 수 있으니, 방문 전 공식 홈페이지를 확인하는 것을 권장합니다.)

(글쓴이: 정책설계사) 정부 지원 정책 분석가, 금융 제도 해설 전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