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연금(연금저축, IRP) 상속 절차와 세금 계산법

개인연금(연금저축, IRP)은 상속재산에 포함되어 상속세가 부과됩니다. 사망 신고부터 연금 수령까지의 상속 절차, 복잡한 세금 계산법, 그리고 일시금이 아닌 연금으로 수령 시 얻을 수 있는 절세 방법까지 모든 것을 알려드립니다.

차곡차곡 모아온 개인연금(연금저축, 개인형IRP)은 든든한 노후 준비 수단일 뿐만 아니라, 자녀에게 물려줄 수 있는 훌륭한 금융 자산입니다.

하지만 많은 분들이 개인연금을 상속할 때 ‘세금’이라는 큰 변수가 있다는 사실을 간과합니다.

제가 상속세 상담 시 항상 강조하는 것이 있습니다. “개인연금은 어떻게 상속받느냐에 따라 세금이 수백만 원까지 차이 날 수 있습니다.”

개인연금은 상속재산에 포함되어 상속세가 부과될 뿐만 아니라, 수령 방법에 따라 소득세까지 내야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중과세처럼 느껴질 수 있는 복잡한 구조를 미리 이해하고 대비해야만 소중한 자산을 최대한 지킬 수 있습니다. 지금부터 그 절차와 절세 전략을 명쾌하게 알려드리겠습니다.

목차

개인연금 상속 절차 A to Z (4단계)

개인연금 상속은 지정 수익자가 있는지 여부에 따라 절차가 조금 달라지지만, 큰 틀은 다음과 같습니다.

1단계: 가입자 사망 신고

가입자가 사망하면, 상속인은 사망 사실을 증명할 수 있는 서류(사망진단서, 기본증명서 등)를 구비하여 해당 연금을 관리하는 금융기관(은행, 증권사)에 신고합니다.

2단계: 상속인 금융거래 조회 서비스 신청

고인이 어떤 금융사에 개인연금 계좌를 가지고 있었는지 정확히 모른다면, ‘상속인 금융거래 조회 서비스’를 신청하여 모든 금융자산을 한 번에 확인할 수 있습니다.

3단계: 상속 서류 제출 및 지급 신청

금융기관의 안내에 따라 필요한 서류(가족관계증명서, 상속인 신분증 등)를 제출하고 연금 지급을 신청합니다. 만약 수익자가 지정되지 않았다면, 모든 법정상속인의 동의서 및 인감증명서가 추가로 필요합니다.

4단계: 수령 방법 선택 및 지급

상속인은 연금을 일시금으로 받을지, 아니면 자신의 연금 계좌로 이전하여 연금 형태로 계속 받을지 선택할 수 있습니다. 이 선택에 따라 세금이 크게 달라집니다.

가장 중요한 세금 문제: 상속세와 소득세

개인연금 상속 시 발생하는 세금은 크게 두 가지입니다.

1. 상속세

사망일 기준으로 평가된 개인연금 적립금 총액은 다른 상속재산(부동산, 예금 등)과 모두 합산되어 상속세가 과세됩니다. 상속재산 총액이 공제 한도(기본 5억 원, 배우자 생존 시 10억 원)를 넘지 않으면 상속세는 없습니다.

2. 소득세 (수령 시점)

상속세와 별개로, 상속인이 연금을 실제로 ‘수령’할 때 소득세가 발생합니다. 이때 어떤 돈을 받느냐에 따라 세율이 달라집니다.

세액공제 받은 원금 + 운용수익: 이 부분은 고인이 연말정산 때 세금 혜택을 받은 부분이므로, 상속인이 수령 시 소득세를 내야 합니다.

세액공제 받지 않은 원금: 고인이 세금 혜택을 받지 않고 추가로 납입한 돈은 이미 세금을 낸 돈이므로, 상속인이 수령할 때도 비과세입니다.

💡 절세의 핵심: 일시금 vs 연금 수령, 무엇이 유리할까?

세액공제 받은 원금과 운용수익을 어떻게 받느냐가 절세의 핵심입니다.

아래 표를 통해 두 가지 방법의 세금 차이를 확인해 보세요.

구분일시금으로 수령연금으로 수령
과세 방식기타소득세연금소득세
세율16.5% (지방소득세 포함)3.3% ~ 5.5% (저율 분리과세)
유리한 경우급하게 목돈이 필요한 경우대부분의 경우 (절세 효과 큼)

결론적으로, 상속받은 개인연금은 일시금으로 찾는 것보다 상속인의 연금 계좌로 이전하여 연금으로 수령하는 것이 세금을 1/3 이하로 줄일 수 있는 가장 현명한 방법입니다.

자주 묻는 질문 FAQ 3가지

Q1. 연금저축펀드에 투자 중인 상태에서 상속되면 어떻게 되나요?

A1. 투자 중인 펀드, ETF 등은 그대로 상속인에게 승계됩니다. 상속인은 해당 상품을 그대로 보유하여 계속 운용할 수도 있고, 원할 때 매도하여 현금화할 수도 있습니다. 다만, 매도 후 인출 시에는 세금이 발생합니다.

Q2. 상속인이 개인연금 계좌가 없으면 어떻게 하나요?

A2. 연금으로 상속받기 위해서는 상속인 명의의 개인연금(연금저축 또는 IRP) 계좌가 반드시 있어야 합니다. 만약 없다면 가까운 금융기관에서 신규로 개설한 후, 그 계좌로 상속받은 연금을 이전하면 됩니다.

Q3. 배우자가 개인연금을 상속받으면 연말정산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나요?

A3. 아니요, 받을 수 없습니다. 상속받은 연금 계좌에 추가로 돈을 납입하면 그 납입액에 대해서는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지만, 상속받은 금액 자체는 세액공제 대상이 아닙니다.

이 글은 ‘개인연금 상속’에 대한 복잡한 세금 문제를 해결해 줄 명쾌한 가이드가 되었을 것입니다.

상속 절차 이해: 사망 신고부터 연금 수령까지 어떤 과정을 거치는지 알게 되었습니다.

세금 구조 파악: 상속세와 소득세가 별도로 부과된다는 점을 명확히 이해했습니다.

절세 전략 습득: 연금으로 수령하는 것이 세금을 크게 아낄 수 있는 방법임을 알게 되었습니다.

이제 이 정보를 바탕으로 소중한 자산을 현명하게 지키고 불리세요.

결론

개인연금 상속은 단순히 돈을 물려받는 것에서 끝나지 않습니다.

세금에 대한 이해도에 따라 손에 쥐는 돈이 달라지는 명백한 ‘금융 상속’입니다.

당장 큰돈이 필요하지 않다면, 반드시 연금 형태로 승계하여 절세 혜택을 누리시길 바랍니다. 이는 고인이 남긴 자산을 가장 효율적으로 불려나가는 현명한 방법이 될 것입니다.

➡️ 다른 연금 상속 정보가 궁금하다면?: 연금 상속 A to Z 총정리 가이드

 고지 문구: 본 글은 2025년 10월 기준으로 작성되었으며, 개인연금 상속 관련 정보 제공을 목적으로 합니다. 세법 규정은 매우 복잡하고 자주 변경되므로, 실제 상속 진행 시에는 반드시 세무사 등 전문가의 상담을 받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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